화창한 하늘 아래

(아이투자닷컴에서 매일 보내주는 메일의 내용입니다.)


[스노우볼레터]저PBR로 싼 주식 찾는 법


성공적인 투자의 첫 단추는 '싼 주식 찾기' 일 것입니다. 여기서 싼 주식이 단지 주가가 1,000원 이하인 주식 같은 것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계시지요? 싼 주식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기준 중 하나가 'PBR이 낮은 주식'입니다.


PBR은 주가가 해당 기업의 주당순자산의 몇 배에 거래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순자산이란 기업의 자산총계에서 부채총계를 뺀 금액을 말합니다. 즉 빌린 돈을 제외한 순수한 재산이란 의미가 됩니다.


어떤 기업의 PBR이 1이라면 현재 그 기업은 가지고 있는 재산(순자산)과 같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보면 모든 기업의 PBR이 1이어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그 기업을 좋게 평가해서 많은 사람이 사고 싶어 하면 현재 기업이 가진 재산보다 더 많은 돈을 내고서라도 사려고 할 것입니다. 반대의 경우 현재 가진 재산보다 깎아줘도 사려고 하지 않겠지요. 싼 주식에 투자하려는 투자자가 주목해야 해야 하는 경우는 바로 두 번째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싼 주식에는 이유가 있게 마련입니다. 가지고 있는 재산 대부분이 쓸모가 없거나, 사업에 활용되지 않거나, 활용되더라도 사업에서 계속 적자를 내고 있다면 정당한 대접을 받기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주식들은 별다른 이유도 없이 가진 재산보다 싼 가격에 거래됩니다. 만약 싼 가격에 거래되는 기업이 돈도 잘 벌고 있다면 괜찮은 투자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PBR이 1이하인 기업중에 ROE가 10%이상인 기업들을 중 최근 2년간 분기 주당순이익이 적자인 기업은 제외하고 저PBR순으로 10개를 골랐습니다.


[표]PBR 1이하 & ROE 10%이상인 기업 (저PBR순 정렬)



이처럼 기준을 정하고 몇 가지 지표를 입력해 투자 대상을 압축하면 종목탐색에 시간과 노력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골라낸 기업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사업보고서와 뉴스를 검색해 보고 질적으로도 우수한 기업인지를 꼼꼼히 살펴 봐야 합니다. 


숫자를 통한 양적분석과 사업분석을 통한 질적분석을 병행할 때 현명한 투자라고 할 수 있겠죠. 아무쪼록 스노우볼레터 회원님들 모두 현명한 투자자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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