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ELS (주가연계증권, Equity Linked Securities)은 채권이나 주식등의 증권에,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 내장된 구조화된 설계 증권으로, 채권 투자로 얻는 이자를 재원으로 옵션투자의 결과에 따라  이자지급 수준을 결정하는 상품이다.


ELS를 만들어 판매하는 측에서는 다양한 투자 성향을 충족하고, 다양한 기초자산에 투자 가능하고,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사전에 정한 조건에 따라 정해진 수익을 지급할 수 있다고 하지만, 환매 제한이 따르고 손실 발생시 최대 원금 모두를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투기에 가까운 상품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예금과 주식의 중간 정도의 상품으로 보입니다. 어떤 기초자산을 고르냐에 따라 그리고 시장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냐에 따라 큰 수익을 주거나, 빈 깡통을 줄 수도 있는 상품입니다. 확률 싸움이라고나 할까요. 


- ELS 포지서닝


[출처 : 한국투자증권]


그렇지만 펀드처럼 투자자들의 자산을 운영하는 운영인력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어, 책임을 갖고 상품을 굴려 줄지 의문이 든다. 최근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한 1년 만기이고 기초자산이 KOSPI200, 원금 3% 보장인 ELS 1310호에 소액 청약했지만, 사실 최대 11% 라고 제시된 수익을 얻을지 모르겠다. 그냥 3% 짜리 1년 예금 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편할 것 같다.


- 신한금융투자 名品 ELS 1310호 (원금보장) 손익구조



[출처 :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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