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현지시간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구원해 3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투구수 48개에 스트라이크 32개,  볼넷은 없었고 삼진 6개를 잡아냈다.

0-2로 뒤진 6회에 등판한 박찬호는 1-2로 뒤진 8회말 자기 타순 때 대타 델윈 영으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1-2로 패했으며 박찬호는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2.41이던 평균자책점은 2.21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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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등판한 뒤 7회 1사까지 내리 4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 냈다. 첫 타자 개럿 애킨스는 볼카운트 2-2에서 헛스윙 삼진, 다음 타자 크리스 아이아네타는 볼카운트 2-1에서 역시 헛스윙 삼진,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에게 2점 홈런을 터뜨린 제프 베이커는 삼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세 타자를 처리하는데 던진 공은 모두 12개. 9개의 스트라이트를 던지는 동안 방망이에 맞은 공은 단 한 번 뿐이었다.



7회에도 선두타자 오마 퀸타니아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잡아낸 박찬호는 상대 타자 애런 쿡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박찬호는 다음 타자 윌리 타베라스의 투수앞 직선 타구를 1루에 던져 2아웃을 잡아냈다. 다음 타자 조너선 에레라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2사 1,3루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박찬호는 라얀 스필보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선두타자 토드 헬턴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 개럿 애킨스를 3루 땅볼, 크리스 아이아네타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박찬호는 0-2로 뒤진 6회말 공격에서는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팀 득점의 징검다리를 놓기도 했다. 다저스는 박찬호의 번트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후안 피에르의 내야 땅볼과 맷 켐프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았으나 볼넷 4개와 안타 5개를 내주며 2실점했고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에 비해 박찬호는 상대적으로 쉽게 3회를 처리했다.

제이슨 슈미트가 복귀하기 이전까지는 당분간 커쇼가 5선발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며 박찬호는 롱릴리프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결과는 비록 3이닝이지만 거의 전성기때 모습을 연상시킨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다음 경기에도 좋은 경기 결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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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ny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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