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시가총액이 자산보다 적은 종목들이다. 주당순자산(BPS)가 대부분 싯가보다 낮은 종목들이다. 

아래 종목 중 2007년 결산 기준 ROE가 비교적 좋은 세원정공이 주목해 볼만하다.

종목 5/27일 종가 2007년 결산 기준
BPS PER PBR ROE
동일방직          77,500      140,602         77.49          0.58          0.77
선도전기           3,410         3,582         58.28          0.65          1.19
신화실업          17,400       24,175          8.69          0.55          6.48
세원정공          57,300       75,146          5.50          0.75         14.46
신일건업          12,500       22,600          6.75          0.50          8.12
대륙제관          17,200       29,001         41.72          0.56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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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이 순자산보다 적은 이른바 '중소형 자산주'들이 조정장에서 선전하고 있다.시장 조정을 염두에 둔 투자자들이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로 불리는 자산주를 찾아나선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장은 30포인트 가까운 조정을 받았지만 순자산(자산-부채)이 시가총액보다 큰 중소형 자산주들이 대거 최근 60일 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신영투신 한국밸류운용 등 가치주펀드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동일방직은 이날 2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8만원대를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다.동일방직은 지난 3월 말 순자산이 2836억원에 이르렀지만 시가총액은 1600억원대에 머물고 있다.


또 지난해 대운하 참여 등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조정을 받은 신일건업도 이날 장중 1만3000원을 넘어섰다.


신일건업은 자산이 1300억원에 육박하지만 시가총액은 750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 자동차부품업체 중 대표적 자산주로 분류되는 세원정공도 이날 장중 6만원대까지 올라 작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신화실업 대륙제관 등도 이날 최근 60일래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세방전지 신라교역 한국선재 등 작년 말을 기준으로 PBR(주가순자산배율)가 1 미만이었던 업체들도 올해 횡보장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허남권 신영투신 주식운용본부장은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경기가 하강 국면에 접어들 조짐을 보임에 따라 투자자들이 안정적 자산을 선호하면서 자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자산주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는데다 과거 주가 상승기에 주가가 오르지 못해 가격 부담이 없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출처 : 뉴스 > 한국경제 2008-05-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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